찬양

[스크랩] 338장 내 주를 가까이

고동소라 2010. 8. 16. 00:14
 


                            338장 내 주를 가까이

                                               (S. F. Adams 작사  L. Mason 작곡) 통일 364장

 

 

 

                                                                                                                                     글 : 오소운 원장

                                                                                


이 찬송은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01년 미국의 제25대 매킨니 대통령이 암살당해 운명을 할 때, 임종을 지켜본 담당 의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대통령께서는「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나…, 이게 나의 평생의 기도였다오.」그리고는 조용히 눈을 감으셨습니다.”


1901년 9월 13일 오후, 미국 전역은 5분 동안 정적에 싸였다. 이 정적 후 매디슨스퀘어 광장에서 국장(國葬) 연합밴드는「내 주를 가까이」를 연주하였고, 바로 그 시각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드린 추모 예배에서도 이 찬송이 불리었다.

 

이 시는 사라 애덤스(Sarah Fuller Flower Adams, 1805-1848) 부인이 5절로 작사하여 윌리엄 폭스(William Johnson Fox) 목사가 출판한《찬송과 성가》'Hymns and Anthems' 에 처음 발표한 것이다.

 

곡명「베다니(메이슨)」'BETHANY(Mason)' 은 로웰 메이슨(Lowell Mason)이 1856년에 작곡한 것이다.「베다니」라는 곡명이 여럿이기 때문에 구분을 위해 괄호 안에 작곡자 이름은 넣는 것이 관례이다. 메이슨은 이 찬송 작곡의 경위를 이렇게 썼다.

                                             

    작곡자 로웰 메이슨


우리가《안식일 곡조 찬송가》'Sabbath Hymn and Tune Book, 1863' 를 편집하고 있을 때, 같이 하는 친구들(Edward A. Park and Austin Phelps)이 나더러「내 주를 가까이」를 작곡하라고 권유하였다. 그 시는 불규칙 운율이었다. 어느 날 밤, 잠이 깬 나는 한동안 어둠 속에 누워 눈을 크게 뜨고 조용한 가운데 마음속에 들려오는 멜로디를 들었다. 아침이 되자 나는 곡조를 완성하였다.


작사자 사라 애덤스(Sarah Fuller Flower Adams, 1805-1848) 부인은 1805년 영국 에식스의 할로우(Harlow, Essex)에서, 정치인이요 언론인인 벤저민 플라워(Benjamin Flower)의 딸로 태어났다.

 

1834년에 윌리엄 애덤스(William Bridges Adams)와 결혼하였다. 배우가 되는 게 희망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다른 계획이 있으셨다. 그는 건강이 나빠서 1837년에 세익스피어의「맥베스 부인」역을 하고는 은퇴하였다. 그리고 작가로 돌아섰다. 그의 글은 여러 잡지를 통하여 발표되었다. 그는 런던에 있는 사우스플레이스 유니테리안교회(South Place Unitarian Church)에 출석하면서, 여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Reynolds p. 133)

 

                                                          

 

 

 

        작사자 사라 아담스

 

이 찬송은《안식일 곡조 찬송가》'Sabbath Hymn and Tune Book, March 1859)' 244쪽(989장)에「베다니」'BETHANY' 라는 곡명으로 처음 실렸는데 6/4박자로 실렸다. 479장「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가사도 이 곡조로 부르도록 되어 있었다.

 

                                                                                                           

                              <안식일 곡조 찬송가, 1863> 내표지

 

《영국 찬송가》에서는 'BETHANY' 곡조가, 영화「타이태닉」(Titanic) 에서 배가 침몰할 때 연주되어서 꺼림칙해서 그런지, 대개가 다른 곡조로 싣고 있다. 외국 찬송은 다 5절까지 있는데 우리 찬송에서는 5절을 빼었다. 5절을 번안하여 싣는다.


<5절>

내 생명 끝난 후 천국 가서

주 앞에 나아가 찬양하리

영원히 영원히 늘 찬송하면서

주님을 섬기기 원합니다


이 찬송은 언더우드 선교사의 번역으로《찬양가, 1894》81장에 처음 실렸는데,《찬숑가, 1908》149장 편집 때 전면 수정 채택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안식일 곡조 찬송가> 244쪽에 최초로 실린 「내주를 가까이」 악보.

1224장 가사는 「괴로운 인생길 가는 몸이」가사다. 초기에는 이 찬송도 「내 주를 가까이」곡조로 불렸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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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맹꽁이의 찬양
글쓴이 : 오소운 맹꽁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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