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연아... 운동이나 착실하게 하지 주접떨더니 결국....은퇴후에도 늦지않앗을걸...!

고동소라 2012. 2. 7. 02:10

 

"김연아, 연예인 하려고…" IB스포츠 관계자 비방글 논란

 



▲커피 CF에 출연한 김연아에 대해 전 에이전트 관계자가 비방 글을 올렸다. 위는 김연아, 아래는 더글라스 김의 트윗 글/스포츠서울닷컴DB, 더글라스 김 트위터

[스포츠서울닷컴 | 문다영 기자] '피겨 요정' 김연아의 전 에이전트인 IB스포츠의 관계자가 자신의 트위터에 김연아를 비방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IB스포츠 소속 더글라스 김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우유만 마시던 연아가 커피를 마신다, 운동 그만할려구(하려고) 그러는 거다 연예인 할려구 말이다" 라는 트윗을 남겼다.

이는 최근 김연아가 모델로 나서고 있는 커피 CF에 나오는 문구를 빗댄 맨션이다. 더욱이 김연아가 운동 외적 활동을 하는 데 대한 비판이라 네티즌들의 질타를 받았다. 박지성, 차두리, 기성용 등 여러 스포츠 스타들이 광고에 출연하고 있는 마당에 김연아만 타깃이 됐다는 이유에서다.

논란이 일자 김씨는 "제 글이 뭔가 오해가 있었던 모양인데, 김연아 선수를 비방하려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죄송합니다"란 사과 트윗을 올렸다. 그러나 잠잠해지기는커녕 처음 쓴 글이 네티즌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계속 확산되고 있다.

IB스포츠는 김연아와 법정 분쟁에서 최근 사실상 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법 민사45부는 2일 김연아가 '미지급된 수익 배분금을 달라'며 IB스포츠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IB스포츠는 김연아에게 8억원을 지급한다는 내용의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까닭에 일각에서는 김씨의 트윗 글이 이번 법적 분쟁과 관련해 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하지만 김씨는 IB스포츠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단순히 충동적으로 트윗을 남겼을 가능성도 있다.

네티즌들은 "하필 IB스포츠 소속이었던 건지, 김연아 비방이 목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정말 생각 없는 행동", "스포츠 스타들이 광고 출연하면 다 연예인 하려는 건가. 김연아가 연예 활동을 많이 하지만 분명 선수인데 좀 심했다", "신입 사원 무개념으로 IB스포츠 더 곤란해졌네"라는 등 김씨의 행동을 지적했다.